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3주차 (문단 편집) ==== Fredit BRION ==== '''공동 5위 | 3승 3패 | +1''' '''다음 주 대진: GEN - KT''' ~~너희 강팀이구나...? 그럼 못 지나간다~~[* 담원과의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의 팬이 적은 글로, 3주차에서 현재 강팀으로 평가받는 담원과 농심을 연달아 잡아내는 결과를 보여주며 LCK의 킹슬레이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2주차에 폼이 안 좋았던 두 팀을 상대로 오히려 2연패에 빠지면서 이번 주차의 전망도 매우 어두웠는데, 이번 주에는 디펜딩 챔피언 담원을 상대로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 농심은 깔끔하게 박살내 2:0으로 셧아웃하며 강팀들과의 고난의 3연전 중 2연전을 '''2연승'''으로 시작하는 대반전을 일으켰고, 직전 시즌과 달리 반짝 업셋으로 끝나지 않고 확실히 체급이 올라왔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최근 폼이 안 좋아 하위권팀이라 평가받는 한화생명과 T1을 상대로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헌납했으나, 현재 강팀이라 평가받는 담원과 농심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었고, 순위는 낮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성장했다고 평가받던 샌드박스와의 경기 역시 2대0 완승을 이뤄냈기에 강팀을 상대할 땐 경기력이 이상할 정도로 올라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패배하긴 하였지만 3주차 기준 강팀 중 하나인 아프리카를 상대로 1, 2세트 때는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강팀 상대로는 신기할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가는 모습 덕분에, 아예 프레딧 브리온이 잘 상대하는 팀만이 강팀이라는 신개념 강팀 판독기 이미지마저 생겨났다. 모든 선수들이 포텐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지난 주 까지 존재감이 돋보이지 않았던 호야와 헤나-딜라이트 듀오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호야는 높은 솔랭 성적과 한타 집중력과 반대로 라인전에서는 폼이 낮다고 평가받던 선수였는데 3주차에선 뛰어난 그웬 숙련도로 라인전의 폼도 크게 올라간 것을 보여주었다. 바텀 듀오 역시 담원, 농심이란 강팀들을 상대로 라인전을 압승하였으며 헤나는 날카로운 스킬샷으로 농심전을 하드캐리했고, 딜라이트는 담원전 3세트를 거의 혼자서 터트려버리는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1주차 때부터 정녕 스프링과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의 폼을 보여주는 라바는 항상 상수로 활약을 해 주며 기실 그냥 농담에 가까웠던 롤킹을 그냥 본인의 수식어로 삼아버리게 되었다. 사실상 중계진에게는 라바라는 닉네임보다 롤킹으로 더 자주 불리는 상황(…). 심지어 이제는 해외 중계진마저 라바를 롤킹이라고 부른다고. 프레딧 브리온의 라인전 폼이 올라가자, 강팀들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특이한 광경을 보여주었다. 보통 이렇게 라인전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경기는 강팀의 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인데, 프레딧 브리온은 스프링 기준 10개의 팀 중 가장 체급이 낮다고 평가받던 팀이었으며 스프링 시즌 엔트리를 그대로 채용하고 있는 팀이다. 그만큼 기대값도 작던 엔트리였는데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주자 최우범 감독의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더욱 좋은 점은, 이렇게 라인전에서 확실히 게임의 주도권을 잡고 가자 '''우리는 맞아 죽어도 용은 반드시 잡는다.'''라는 프레딧의 팀 성향이 승리 공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시즌 내 최다 드래곤 + 용의 영혼 획득률을 보이는 팀 답게, 초반에는 엄티의 깔끔한 동선 설계와 라인전 커버로 첫 용을 먹고, 2, 3, 4용은 눈 부릅뜨고 용 싸움 한타를 거는 것이 프레딧의 팀 컬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플레이는 상대 입장에서 수 읽기가 쉽고, 라인전이 꼬이면 한타 대패로 직결되어 손도 못쓰고 허망하게 말릴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는 전술이다. 그러나 엄티가 적극적으로 미드, 바텀을 오가며 라인전에 탄력을 실어주는 플레이가 먹히고 기량이 올라온 라바와 바텀 듀오가 제 몫을 해주고 나니, '우리는 싸움 걸기 싫어 → 용 차례로 다 뜯김' or '우리 싸워야 해 → 잘 큰 미드+정글+바텀 듀오에게 농락당하고 한타 패배하고 용까지 뺏김' or '우리가 이겼어!! → 죽더라도 용만큼은 무조건 뺏어서 중반 이후를 도모'라는 적 입장에서는 욕밖에 안나오는 삼지선다가 걸리게 되어버리게 되어, 일단 라인전을 반반 이상으로 풀어나갔다면 최소한의 이득은 보장 받을 수 있는 전술이다. 그리고 이 전술은 실행하는 입장에서도 오히려 오더나 플레이가 난잡하게 꼬이거나 선수들이 우왕좌왕하기 쉬운 날개 접었다, 폈다에 비해 오더가 꼬일 가능성이 심히 낮고, 한타에 대한 집중도를 올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애초에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인 만큼 감당하지도 못할 복잡한 전술로 자멸하느니 대형 오브젝트 위주로 게임을 단순화시키는 것을 반복해 숙련도를 쌓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LCK 역사에서 저점을 찍은 하위권 팀들 중에서 '라인전까지 답이 없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문제는 초반에 뭔가 이래저래 판을 벌려 나름 구도를 잘 짜놓고, 어설프게 운영을 선택하거나 우왕좌왕하면서 한타를 이상하게 하는 바람에 대패하고 역전각을 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 것. 그 점에 있어서 신생팀 키우기의 달인인 최우범 감독의 전략적 선구안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프레딧의 용 집중 전략은 라인전 단계에서 잘 못 꼬이거나, 밴픽 단계에서 잘 못 말리면 '용 집착'이 되어 허망한 패배로 연결 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플랜 A에 대한 숙련도가 어느 정도 쌓인 이상 꼬일 것을 대비한 플랜 B에 대한 고심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이번 주 2승을 통해서 하위권 경쟁에서 한발자국 멀어진 상태고, 선수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자신감과 기량에 기대어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이전부터 프레딧 브리온을 저점은 매우 낮고 고점은 매우 높은 주사위 성향의 팀이라고 평한 적이 있다. 2주차엔 연달아 저점이 터진 것과는 달리 3주차엔 연이은 고점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이런 프레딧 브리온의 성향을 보며 고점을 더 높이기보단 저점을 높여 고점과 저점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1라운드 남은 대진은 젠지 - KT - DRX가 남아있다. 당연히 젠지는 전승팀이니 힘들어보이겠으나, 담원과 농심을 잡았을 때처럼 킹 슬레이어 모드가 다시 발동해 젠지까지 잡아내고 기세를 탄다면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여 상위권 팀들을 단숨에 위협하는 자리에까지 오를 수도 있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